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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자료/쑥떡 마음

여러분은 '습관의 힘'을 믿으시나요?

by Nining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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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이미 시작했지만 2월에 다시 설을 맞이하는 것은 좋은 의미인 것 같아요. 1월에 했던 다짐들, 결심들을 한 달 단위로 정리해 볼 수 있고, 설날도 새해를 맞이하는 날이긴 하니까 다시 한번 힘을 내 볼 수 있는 계기의 날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 저는 습관을 한 번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 습관 갖고 있으세요? 저는 칫솔질은 왼손으로 하는 습관을 드렸어요. 왼손 발달을 위해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양치는 매일 최소 4번 하므로 왼손이 이 일을 맡아서 해준다면 꾸준히 오른쪽 뇌를 발달시킬 수 있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왼손 양치는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 그리고 매일 성경 말씀 5장 읽기를 해오고 있어요. 가끔 밀릴락 말락 할 때도 있지만 애써서 해나가고 있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필수가 된 마스크 착용! 이것도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우리가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나도 모르는 여러 가지 습관이 있을 겁니다. 그 습관이 매일 나타날 수도 있고, 요일별로 나타날 수도 있고, 월별로 나타날 수도 있죠. 

그런데 막연한 습관은 삶의 질을 높여주진 못하죠. 그래서 찰스 두히그가 지은 <습관의 힘> 책을 보면서 2021년 새해(설부터 ㅎㅎㅎ)에 힘 있는 습관을 형성해 나가 보려고요. 대체로 책 리뷰는 책을 다 읽고 쓰는데, 이거는 자기 계발서이기 때문에 제가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실천해야 할 부분을 적고, 저의 다짐을 적어보려고 해요.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요. 여러분들도 다시 내 삶에서 힘있는 습관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저와 같이 하나하나 습관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이 책 입니다.

 

CHAPTER 1.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우리의 뇌는 어떤 행동에 대해 습관화가 되면 뇌의 활동이 단순해 집니다. 이 책에서는 쥐의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는데요. 쥐가 처음 미로에 놓였을 때에는 뇌가 쉴 새 없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고 점차 익숙해지며 습관화가 되자 쥐가 미로 속을 달리는 동안 뇌 활동이 줄어들고 안정화되었습니다. 이렇게 뇌가 일련의 행동을 기계적인 관례로 변환하는 과정을 '청킹(chunking 덩어리짓기)'이라고 합니다. 즉, 습관 형성이 되는 것은 청킹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는 이유는 뇌가 활동을 절약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관이 뇌에게 휴식을 주게 되고 알고 있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돌발상황을 맞이하면 정신적 활동의 절약은 신중해집니다. 습관 형성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겠죠.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왜냐면 이미 형성된 습관을 바꿀 수 있는 전략이 됩니다. 차차 다시 책에서 설명이 나오겠죠? 그때 자세히 살펴봐요.)

이 책에서는 우리 뇌에서 3단계의 고리습관화가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이 반복되면 고리는 점점 기계적으로 변합니다. 그러다 습관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어떠한 행동에 대한 습관 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어떤 습관이 형성되었을 때 뇌가 부지런히 활동하는 걸 멈추거나 다른 일로 관심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반복 행동을 찾아내기 전까지 그 습관 패턴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습관은 우리 뇌에 자리 잡는 순간부터 우리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요.

 

 

배달 음식 많이 시켜드시는지요? 갑자기 습관 이야기하다가 배달 음식 이야기해서 '뭐지' 싶으시죠? 저는 남이 해주는 요리 먹는 걸 좋아해서 배달 음식을 종종 시켜 먹어요. 그런데 주중에는 바쁘잖아요. 그래서 그때는 대충 먹지만 주말 되면 뭔가 나를 위해 근사하게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피자도 시켰다가, 치킨도 시켰다가, 떡볶이도 시켰다가, 햄버거도 시켰다가, 중식도 시켰다가 등등 여러 음식을 시켜먹기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그랬더니 돈도 많이 지출하게 되고 주말만 되면 뭘 먹지 그러고 있으니까 스스로가 안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배달 앱을 지웠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바로 또 다운로드하고 내가 이걸 왜 지웠지 하면서 시켜먹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습관이 이렇게 무서운 것 같아요. 먹는 것 하나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런 것도 참 어려워졌어요. 제 뇌에서 주말만 되면 시켜먹었던 습관이 자동화된 거죠. 위에서 봤던 3단계 고리로 설명을 해보면 저의 습관의 고리는 '신호 : 주말, 반복 행동 : 배달 음식 주문, 보상 : 내가 요리 안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1시간 이내)로 옴'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주말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고 어떻게 해야 이 고리를 완전히 끊을 수 있을까요? 

→ 답을 알게 된게 이번에 제가 카드 정지를 하게 되었잖아요. (이전 글에 있답니다... 피싱에 낚인 사건 ㅠㅠ) 그랬더니 앱으로 시킬 수가 없어요.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하는데...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별로 없네요 ㅠㅠ 그러다 보니 설에도 뭘 사 먹을 수가 없게 된 거 있죠. 이런 방법이 있었습니다. 아예 카드 없애기 ㅠㅠ

 

 

오늘은 챕터 1.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를 살펴봤어요.
한 챕터였지만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습관화는 뇌의 움직임을 단순화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습관은 3단계의 구조를 갖고 형성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신호, 반복 행동, 보상 이 세 가지였죠. 그리고 실제 저의 습관 패턴을 대입해서 분석을 해보기도 했어요. 사실 그것 말고도 저는 잘 때 뭘 듣거나 틀어 놓으면서 자는데... 그 패턴도 제가 습관의 3단계 구조에 대입해서 분석해 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여러분도 오늘 이 글을 읽은 날부터 자신이 다소 바꿨으면 좋겠는 행동이나 습관을 '습관의 3단계 구조'에 대입해서 분석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원인도 찾고 습관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도 책을 다 읽기 전에 발견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럼, 챕터 2. 열망, 새로운 습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부분 읽고 내일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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