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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료/쑥떡 팁 리뷰

혹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 중이신가요? 분노하시는 중이신가요? ⓒ 기독교 서적

by Nining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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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요즘 여러분의 기분은 어떤 편인가요? 저는 몇주 번만 해도 사회 현상들로 인해 툭하면 화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전에 샀던 ⓒ 기독교 서적 <왜 분노하는가?> (조성민 목사님 지음) 책을 다시 읽기로 했습니다. 저는 마음이 힘들 때 책을 읽어서 마음을 다스리는 편이거든요.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책리뷰는 사실 잘 안써 봤어서 글 읽으실 때 편하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책의 큰 흐름

예수님과 성경 인물들(10명)의 사례를 들어 '분노'의 상황과 종류를 소개합니다. 분노는 ① 나의 분노② 거룩한 분노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인물들을 통해 '분노'를 구별하여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내 안에 어떤 유형의 분노가 있었는지 깨닫게 되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내 마음 속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회개하는 시간이 되고, 하나님이 그 동안 나의 분노 속에서도 지켜주시고 붙들어 주셨음을 보게 되어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 분노 일러스트

 

나의 분노 떠올려 보기

여러분은 어떤 화나 분노가 있으신가요? 저는 이 책을 구매한 당시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한 분노가 심하게 올라와 있었습니다. 분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를 급하게 가라앉히고 싶어 <왜 분노하는가?>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조리, 뻔뻔함, 거짓말의 팽배, 악을 쓰고 버티는 현상들을 보며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어린이들과 관련된 기사, 사건, 일들을 접하면 화가 치솟아 오르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다시 한 번 분노를 점검해볼 필요성을 느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분노가 있다, 화가 난다 했을 때 펼쳐볼 책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 책사람일러스트 검색

 

책 속에서 나의 분노 점검하기

책 속에서 분노를 점검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이 책은 기독교 서적이다 보니 '성경적인 관점에서' 나의 분노를 점검하는 시간이 됩니다. 먼저 분노의 동기를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가 더 많음을 느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여기까지 확인하고 절망적이거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닿았을 텐데 감사하게 책을 읽으며 나의 분노를 온유하고 겸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노로 전환 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거룩한 분노는 이 땅가운데서 필요합니다. 침묵하거나 묵인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저는 저의 분노를 다스린 후 당시 나의 분노가 굉장히 타당했음을 알리고 싶어했습니다. (어리석죠...) 심지어 책으로 엮어서 낼 생각까지 했습니다.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뜻이죠. 책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니) 우리 업계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들이 있음을 내가 알려야 하지 않나란 생각(자만)으로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보며 저의 태도를 잘못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p.74

다윗은 상황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았습니다.
나를 분노케 하는 사람이 이 아니라 나를 분노케 하는 그 사람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이후 사무엘상 말씀을 읽는 가운데 다윗의 태도를 보면 사울이 까닭없이 죽이려 할 때에도 늘 하나님께 맡기는 모습을 봅니다. 일반적으로 누가 나를 죽이려 하면 화부터 나고, 황당하고 어이 없고, 내 힘으로 해결하려 할텐데 다윗은 모든 분노와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저에겐 이런 태도가 없었음을 보았습니다. 회개하고 내 생각으로 화나는 감정들을 하나님께 맡기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 Keep going 일러스트 ▶ 새롭게 전진해 달려 나가길 원한다.

 

내가 지향해 나가야할 방향 그리고 분노

완전 새롭게 도전 받은 부분은 '대를 잇는 분노'였습니다. 가족, 친척, 가문에 특수성들이 다들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유 문화 일 수도 있고, 고유 성품 일 수도 있고, 고유 기질일 수도 있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긍정적인 면이면 정말 좋고 더욱 잘 유지해서 대를 이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예를 들어 오늘 주제인 '분노, 화, 죄의 속성' 이라면 대를 잇지 못하도록 끊어내야 합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대부분의 부모의 마음입니다. 손주에게도 제일 좋은 것을 주고 싶겠지요. 그러나 자녀든 손주든 키우다 보면 조심을 한다고 해도 나의 안 좋은 것들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안 좋은 것을 받아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 분노, 화, 노여움, 부정적인 정서는 끊어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우리 가족, 가문에 있는 죄된 성품들을 발견하고 고침 받게 해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둔감했습니다. 그래서 깨어서 기도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며 우리 가문을 살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기도하면서 가문이 구해야할 기도와 죄성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은혜가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 기도 일러스트

 

최종적으로 들어가야할 분노의 모습

우리 안에 있어야할 거룩한 분노는 어느 수준일까요? 당연히 예수님의 분노, 하나님의 분노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분노는 철저하게 앞에서 말했던 자신의 분노를 주님께 맡기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기 부인이 있을 때 비로소 주님의 거룩한 분노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p.181

이 시대에도 여전히 진정한 분노, 의로운 분노, 거룩한 분노가 필요합니다. 나의 감정적인 분노, 이기적인 분노, 경험적인 분노는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주님처럼 분노 할 수 있을까요? 주님처럼 사랑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하면 죄인이 아니라 죄에 대해 진정으로 분노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분노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분노는 죄가 됩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분노를 점검하며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를 내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분노, 화가 날 때 이 책을 읽는다면 내안의 화르르 타는 불을 꺼트리는 소화기 같은 역할을 해줄 겁니다. 우리 잘못된 화를 내고 살지 맙시다. 

 

그럼 또 다른 책 이미 읽은 게 있는데 다음 <<쑥떡 책리뷰>> 때 그 책 소개로 돌아올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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