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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떡 미디어

뭉쳐야 찼던 그들이 '뭉쳐야 쏜다'로 가네요.

by Nining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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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축구 좋아하세요? 오늘로 <뭉쳐야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편이 끝났네요. 마지막회를 시상식으로 마무리 했는데 그 동안 선수들의 활약을 보니까 괜시리 뿌뜻한 기분이 들었네요. 저는 축구를 막 찾아서 보는 정도는 아닌데, 뭉찬은 열심히 챙겨봤네요. 아, 물론 손흥민 선수 요약 경기 영상이나 골 영상은 꼭 봅니다. (국민으로 당연히 해야할 도리죠 그정도는 ㅎㅎㅎㅎ 그리고 기성용 선수 좋아하고, 이강인 선수 영상도 종종 찾아 봅니다. 점점 축구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이실 수도 있는데 다들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찾아보시잖아요. 아닌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세계에서 1명만 받는 푸스카스상을 받은 손흥민 선수. 푸스카스상이 앞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게 되길 바라며...

다시 뭉찬으로 돌아와서 처음에 이 맴버 보고 축구....? 했습니다. 물론 기획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었어요. 은퇴하신 국대 선수분들 모셔서 같이 축구해 보는 거니까요. 그런데 도무지 축구 실력이 느시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예능으로만 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2년차 되고 부쩍들 성장하셔서 경기마다 기대하며 봤었네요. 기획하신 피디님들 작가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뭉쳐야쏜다> 많이 기대할께요ㅎㅎㅎㅎㅎ 

안정환 감독님

뭉찬이 잘된 것은 아무래도 중심을 잡고 있는 안정환 감독님 때문이죠. 설명이나 화술이 화려하진 않아도 늘 담담하게 기다려주고 빠른 전환이 필요할 때 조언하고 교체하는 능력이 탁월했어요. 그리고 2002년의 영광이 제게는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에 예능이어도 감독으로 일 하시는 게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아주 가끔 경기에 참여하셨는데 현란한 몸짓과 드리블, 슛 다 살아있었다 생각해요. (팬입니다 정말.)

그런데 이번에 뭉찬이 종료되고 <뭉쳐야쏜다>로 나오시는데 감독에서 선수로. 그것도 농구.... 선수로... 참여하시던데 이제 허재 감독님한테 많이 혼나시지 않을까... ㅎㅎㅎㅎㅎㅎ 싶네요. 안 감독님 뭉쏜에서 을왕리 되지 않으시길 바라며... ㅎㅎㅎㅎㅎ

김성주 캐스터

가장 핫한 예능 프로에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있으시죠. 슈퍼스타K - 아빠 어디가 - 골목식당 - 미스/터 트롯 - 뭉쳐야찬다 등 여러 예능 프로에 나오셨지만 나오실 때마다 참 인상도 좋으시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편안하게 말씀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슈퍼스타K 나오실 때가 거의 아나운서 초창이 프리랜서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판로를 잘 구축하신 것 같죠? 그래서 이제는 김성주 아나운서가 있으면 그 프로는 되는 프로다 라고 인식될 만큼 확고한 자리를 잡으신 것 같아요. 뭉찬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셨죠. 선수로 뛰셔도 좋았겠지만 ㅎㅎㅎ 그런건 용만이 형이 해주시니까~ 김성주 아나운서는 캐스터 해주시는 게 시청자로서는 안정감 느껴지고 좋았던 것 같아요. 형돈이 형이랑도 잘 어울렸는데 형돈이 형이 몸이 안 좋았던 게 너무 맘 아파요. 저도 무도 키즈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찐으로 좋아하는 예능인인데 건강하시고 기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쉽게 <뭉쳐야 쏜다>에 형돈이 형은 안 나오시는 거 같은데 김성주 아나운서는 나오셔서 또 기대하는 바 입니다. 

이형택 선수

뭉찬에서 2대 주장을 맡으며 인성의 변화까지 맛본 선수시라고 생각해요. 진짜 국가대표 축구 선수와 뛰어도 손색이 없으시지 않을까 (팬심 가득담아)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에 테니스 라켓이 아니라 축구 공을 먼저 경험했다면 안정환 감독님 같은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셨지 않았을까 할 정도라고 생각해요. 

되게 듬직하고 임팩트 있는 선수였어요. 그리고 주장이 단단한 느낌이니까 경기도 안정되 보이고 좋았어요. 원래 주장 되기 전에는 약간 이기적이신거 아닌가 개인 경기만 하셔서 그런거 같네 그런 생각도 했는데 주장 완장 차시자 마자 팀원을 배려하시고 격려하시고 진짜 카리스마 폭발. 활활. 그런 점이 좋았어요. 그러면서 또 자기 실력 갖춰 나가시니까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주장은 이형택 선수일 정도예요. 이번에 농구는 어떻게 하시려나 궁금해요. 테니스는 아무래도 도구를 사용했는데 손으로 하시려다 보니 잘 되실까? 싶기도 한데 또 이형택 선수가 성장캐이시다 보니까 농구도 기대되요. 이러다 또 주장하시는 거 아닌가 몰라요~~~~

모태범 선수

모태범 선수는 그냥 되게 아주 멋있다고만 생각했었어요. 빙상에서 허벅지 터질 것 같은 그러면서도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는 경기를 볼 때마다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예능에 나오셨는데.... 음.... 뭐랄까 생각했던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은근 깐죽거리고 되게 귀엽고 ㅎㅎㅎㅎㅎㅎㅎ 박태환 선수랑 티닥 투닥 서로 챙기고 그러는 게 엄청 신선했어요. 빙상에서는 말을 안하잖아요. 성격도 잘 모르고. 그런데 이번 뭉찬 덕에 모태범 선수 모습도 알게 되서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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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선수는 처음에 진짜 슛이 안됐는데 이제는 정말 스트라이커죠. 없어서는 안될 스트라이커. 근데 뭉찬 마무리 되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커요. 슛 맛을 좀 더 봐야 하는데... 오늘 보니까 최다 득점 이대훈 선수 - 2번째 득점 김요한 선수 - 3번째 득점 9골로 모태범 선수가 랭킹 되었더라고요. 괜히 아쉬운거 있죠. 저는 집에서 모태범 선수를 '멧돼지' 선수다 불렀어요. 달리기도 빠른데 다른 선수와 부딪치면 다들 휙휙쓰러져서 결줄 수 없다는 뜻으로요. 그랬는데 이제 살도 빠지시고 날렵해져서 멋있어졌는데 뭉찬 끝나서 아쉬워요. 뭉찬 끝나는게 모태범 선수 때문에 아쉬운거예요. 솔직하니. ㅎㅎㅎㅎ 거기다 <뭉쳐야 쏜다>에는 안 나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더 아쉬움 ㅠㅠ 말로는 뭉찬도 봄에 다시 할 거라고 하시는데... 꼭 했으면 좋겠어요. 골맛 같이 많이 보고 싶네요. 코로나만 아니어도 응원도 가고 재미있었을 텐데 아쉬워요.

이대훈 선수

사실 뭉찬은 이대훈 선수 오시기 전과 후로 나뉘죠. 뭉찬의 날개, 뭉찬의 희망, 뭉찬의 기쁨, 뭉찬의 대운수 우리 이대훈 선수입니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들어왔을까요. 이대훈 선수 들어온 후로 선수들도 많이 안정되고 많이 배우고 좀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선수입니다. 아니 태권도 하면서 어떻게 축구도 잘 할 수가 있을까요? 거기다 제일 밝고 성격도 좋아서 시청자들의 웃음 꽃을 담당했어요. 

고정운 감독님도 이대훈 선수 바라기를 하실 정도였으니 태권도가 아닌 축구를 했었어도 잘했을 또 하나의 국대 선수죠. 아쉽게 이대훈 선수도 <뭉쳐야 쏜다>에는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만날 허재 감독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감독님이시죠. 허. 재 감독님 ♥ 뭉찬에서는 을왕리를 대표하셨는데 이번에는 장르가 농구로 바뀌면서 감독님이 되셨어요. 엄청 기대되요. 그 동안 겪어야 했던 수모는 툴툴 터시고 감독의 면모를 잘 펼쳐 주시겠죠? 

포스터가 나왔던데 감독 : 허재, 코치 : 현주엽. 저 현주엽 감독님도 진짜 좋아하거든요. 먹방으로 ㅎㅎㅎㅎㅎ 그런데 농구 감독님, 코치님으로 예능에서 뵐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완전 기대되요. 다들 만화책 <슬램덩크> 보신 적 있으시죠? 이 포트터 슬램덩크 느낌도 나고 그렇지 않나요~~~ 물론 이제 두 분은 감독님과 코치님이시지만요. ㅎㅎㅎ

 

이전에 슬램덩크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뭉쳐야 쏜다>로 다시 한번 회자 되겠군요. (근데 원래 스포츠 만화책은 다 재밌죠? 테니스의 왕자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ㅎㅎㅎㅎ) 

농구는 전환이 빠르잖아요. 그리고 그 안에서 짜릿한 공 회전, 예측하기 어려운 슛들, 패스들 이런 게 어울어 지면서 경기가 고조 되는 것 같아요. 국내 농구 세대는 아니여서 거의 안 봤었는데 NBA 농구 영상은 가끔 봤었거든요. 유튜브에도 요즘에는 많이 올라와 있잖아요. 공 회전율이 축구와는 완전 다르죠. 몇 발자국 안 간것 같은데 벌써 골이 나오고 획획 지나가는 그 과정이 스릴 있더라고요. 그리고 슛도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까 재미있구요. 아 벌써 <뭉쳐야 쏜다>예능이 기대가 되네요. 이참에 <슬램덩크>나 정주행 할까봐요.

자유투 방해 하는 거래요. ㅎㅎㅎ 웃긴다.
아... 물론 우리가 뭉쳐야쏜다 팀에게 이걸 기대하면 절대 안되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팀원들 <뭉쳐야 쏜다> 라인업

우리에게 익숙한 안정환 감독님, 김성주 캐스터, 여홍철 선수, 이형택 선수, 김병헌 선수, 김동현 선수, 김용만 선수가 들어가 있고요. 그외에 새롭게 이동국 선수,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기훈, 원조 거미손이라 불린 '황금 방패' 배구 선수 방신봉, KBO 레전드 포수이자 한국 최초 메이저리그 정식 코치에 발탁된 홍성흔, 비운의 유도천재 윤동식이 새롭게 합류한다고해요. 새롭게 바뀐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합이 중요한데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올라온 사진만 봐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ㅎㅎㅎ 벌써 왜이렇게 웃길게 예상이 되죠. ㅎㅎㅎㅎ 허재 감독님이 얼마나 운영을 잘 해주실지, 그리고 코치님인 현주엽 코치님과의 합은 또 얼마나 잘 맞을지. 그리고 안정환 감독님은 어떻게 농구 선수가 될지 ㅎㅎㅎㅎ 정말 궁금하네요.

허재 감독님이 뭉찬에서 손으로 공을 블로킹 했는데 ㅎㅎㅎㅎㅎ 안정환 감독님이 농구 시합 때 발로 농구공을 다스리시진 않으시겠죠? 그런 장면만 나와도 참 웃기고 재미있겠네요. 

성장 예능이다 보니 선수들이 얼만큼 자라나냐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뭉찬 때도 안될 것 같았던 것을 선수들이 해내셨잖아요. 그런 것처럼 <뭉쏜>에서도 선수분들이랑 감독, 코치님이 얼마나 성장할지가 궁금하네요. 어느 선까지 될까요? 이번엔 농구에 빠져봐야겠네요. 그럼 우리 <뭉쳐야 쏜다 : 전설들의 농구대잔치> 첫 방 기대하며 재미있게 보기로 해요 ♥

그럼 글쓰고 싶은 예능 보면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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