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GTX-A 공사 현장

광화문 광장 뒷쪽에 GTX-A 공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입구가 될까요? 이로써 A 노선에 광화문역이 확실히 들어가게 되었군요. (경희궁의 아침은 더 오르겠네요.)

일산쪽 사시면서 광화문에 직장 있으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습니다. 그렇지만 늘 나오는 문제는 노선 하나에 많은 역을 넣어 버려 지하철 만드냐는 소리도 하더라고요. 안타까운 말이긴 한데 부인하긴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GTX 노선들마다 환승을 해야 하는데 겹치는 역이 각기 달라 하나로 모으려 한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운데로 몰릴텐데, A, B노선에 들어가 있고 C 노선에는 없는 ‘서울역’이 유력해 보입니다. C 노선의 경우 왕십리역도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 서울역과 왕십리역이 만들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땅값의 경우 국가에서 아무리 잡고 있다고는 하나 GTX 라인의 땅 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건 확실할 것 같습니다. 다만 경기도 보다는 서울이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서울의 경우 이미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GTX 역이 중간 중간 더 생겨나면 예측하지 못했던 땅값이 다시 또 오름세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어서 글 올립니다~~ 그럼 안녕 🤗

 

*덧,

철도업계에서는 대심도인 GTX역 하나를 만드는데 1500~2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한다. 실제로 정부가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중 하나로 발표한 GTX-A 창릉역 신설에는 1650억원이 책정됐다. 비용은 전액 신도시 사업자인 LH가 부담한다.
- 2021.03.08 중앙일보

창릉역 신철에 1650억이 드네요. 이렇게 많은 돈이 드는데... 과연 신설역이 많이 추가될지 모르겠네요. 누가 이 돈을 감당할 수 있을지... C노선의 왕십리역도 추가가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도대체 'GTX'가 뭐 길래 집 값이 오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