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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료/쑥떡 부동산 인테리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 정말 안전한 걸까요?

by Nining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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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분양 아파트 많이 보고 계시죠? 저도 보긴 해야 하는데 그 돈을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찔끔찔끔 보고 있습니다. 가족이 살 집은 있지만 제의 집은 없으니까요. 무주택자죠. 근데 돈이 만만치 않은 것 다들 뼈저리게 채 감하고 계시죠? 저도 너무너무 절감합니다. 집으로 인해 요즘 은행에도 가시더라고요. 대출 때문에. 저도 지난번에 다른 일 때문에 갔는데 주위에 대출 고객님들이 쭉 앉아서 상담받으시더라고요. 대충 이야기를 들었는데 분양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대출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씁쓸했습니다. 왜 우리는 돈을 빌려 가면서 집을 사야하는 나라가 되었을까요? 정말 성실하게 번 돈을 모아서 결혼할 때쯤에는, 혹 결혼하지 않더라도 그쯤에는 집을 살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 만들 수 없는 나라였던 걸까요? 내 땅과 내 집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서글퍼지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하소연은 여기까지 할게요. 할 말 많지만 그건 또 주제 잡아서 이야기를 해보죠.

오늘은 '지역주택조합' 에 세워지는 아파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요. 최근 서울대입구역에 세워진다는 '더 퍼스트 힐' 아파트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인데 그것도 뭐 강남권인 서울대입구역에 세워지는 아파트인데 2천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분양가가 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죠? 정말 말도 안 되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일단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소개하는 7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입지 조건이 너무 좋아요. 강남 10분대이고, 분약가 저렴하죠. 천 세대 입주 가능하는 대단지이죠. 학군도 좋져, 관악산도 끼고 있어 숲도 누릴 수 있죠. 롯데백화점 외 병원까지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실하죠. 거기다 중소형의 스마트한 설계로 과하지도 너무 적지도 않는 사이즈의 집이 계획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이 가격에 집이 제공만 된다면 정말 분양받기 위해 애써야 할 것 같더라고요.

거주 선호도가 높은 59㎡, 84㎡로 구성되고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에 저렴한 금액으로 내집장만 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더퍼스트힐 소개 글

그런데 소개 글에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에 저렴하다는 표현이 궁금해졌습니다. 

사진으로 제공된 집 구조도 굉장히 괜찮지 않나요? 서울에 이만한 구조의 집을 갖기란 이제 정말 쉽지 않아 졌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기울이실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거기다 이 정도로 확실히 홍보를 하고 소개를 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아파트 들은 지어진다는 소리죠. 사실 투자 안 하면 바보 소리 듣는 아파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지식인의 글을 보기 전까지 말이죠.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지역주택조합은 언제 시공될지 모른다는 겁니다. 21년에 조합원 물량이 다 나갔다고 하더라도 택지 매입에서 애를 먹는다면 길게는 7~8년이 지나도 토지매입이 다 이루어질지 아닐지 모릅니다. 그렇게 어렵게 택지를 샀다고 하더라도 건설기간이 2년이니 최소 10년을 내다봐야 됩니다. 분양가에 20프로 1억 넣고 10년 기다려서 집 분양 받으면 다행이지만 10년 뒤에도 준공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기에 하지마라는겁니다. 차라리 1억 있으면 매해 바뀌는 게 부동산 정책인데 기회 왔을 때 투자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2021.01.19.) - n님 답변

저도 다 알아봤는데.... 지역주택조합에서 시행하는 거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개미를 모아 모아 모아 진행하려고 하는 거죠.... 따라서 언제 시행댈지 모르는... 미래가 안보는 분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면 대박이겄지만요? ㅎㅎ (2021.01.26.) - w님 답변

지역주택조합 인터넷 검색하면 답 나옵니다. 지역 주택조합은 사기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힐은 서울대입구역 동양파라곤, 서울대입구역 힐링스 테이트, 서울대입구역 편백숲, 파크로얄 파크뷰의 변경된 이름입니다. 수년동안 조합원을 모집하였음에도 지역 주택조합 초기 상태인 추진위 상태입니다. 지역주택조합은 남에 땅에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사업입니다. 확정되지 않은 분양가를 마치 확정된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행위는 주택법 제11조의 5에 의해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추진위에 허위 과장광고에 속아 많은 피해를 보았으며 앞으로 가입하실 분들 또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JTBC에서도 실현 불가능하다고 보도된 아주 유명한 지역 주택조합입니다. 주택법 제12조에 명시된 정보공개를 절대 안 하는 불투명한 지역 주택조합 추진위로도 유명합니다. 오죽하면 이름을 수차례 변경하였겠습니까? 서울대입구역 더퍼스트힐 허위 과장광고에 속아서 피해 보시지 마세요. (2021.02.27.) - 비공개 답변

* 사진이 잘 안 보이실까봐 글도 남깁니다.

정리를 하자면,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시 또는 군(광역시의 관할 구역에 있는 군은 제외한다)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합입니다. 그런데 택지 매입의 어려움, 토지 매입의 어려움이 있으며 모집을 한다고 하여도 바로 집이 지어지지 않는 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더 퍼스트 힐'은 이전에 '동양파라곤', '힐링스 테이트', '편백숲', '파크로 알 파크뷰'로 다양하게 변견 되어 올라온 아파트였다고 하니 분양이 가히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기다 다른 댓글들도 있었는데

관악구청 담당자도 지역주택조합 대부분이 사기인 것을 인지하고 지역 주택조합에 가입하지 말라고 관악구 주요 위치에 현수막을 걸고 주민센터에 안내문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택조합 가입은 본인의 자유이나 피해와 책임도 가입자가 모두 떠안아야 하므로 가입하고 싶으시면 관악구에 전화해서 반드시 확인해 보세요. 홍보실에 있는 분들 믿지 마시구요. 돈에 영혼을 파는 사람들입니다. 한 사람 가입시키면 소개비만 약 1500만 원 받는 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지역주택조합은 시행사가 없어 조합원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무너지면 조합원이 납입한 돈을 회수 못할 뿐 아니라 조합이 진 빛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법무법인 정의 강동원 변호사의 유튜브를 찾아보시면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더 퍼스트 힐은 주택법 제12조에도 불구하고 정보공개 조차 못하는 지역 주택조합입니다. 지역 주택조합 사기를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역 주택조합 사기 엄청 많습니다. 이곳은 토지확보율이 7%도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지역주택조합의 광고에는 주택법 제11조의 5에 근거해서 토지 확보율을 의무적으로 명시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광고에 토지확보율이 명시되어 있는지 보세요.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착공율 4% 현장도 추가분담금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건 어떠한 근거도 없는 사기이니 절대로 현혹되지 마세요. 자세한 건 상기 번호에 문의하지 마시고 관악구청에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착공율은 4%에 불과합니다. 73곳 중 3곳만 착공했다고 합니다. 법무법인 정의 강동원 변호사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2021.03.06.) - ㅁ님 댓글

* 사진이 잘 안 보이실까봐 글도 남깁니다.

이런 글들을 보니까 투자하기 좋을 것 같았던 아파트에서 갑자기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아파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썼습니다. 지역 주택조합의 형태에 대해서 그래도 알고 청약이나 분양 아파트를 보시라는 측면으로요. 저도 이번에 제가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다시 한번 아파트를 진짜로 사기까지는 정말 어려운 과정임을 느낍니다. 마음이 급한 때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욕심으로 보지 말고, 꼼꼼하게 보려고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또 꼭 알아야할 정보를 찾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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