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점차 쌀쌀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환기를 한다고 하지만 너무 추워서 아주 짧게 하고 말거든요.
그러면서 점점 결로 현상과 곰팡이 출현이 걱정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럴 땐 걱정만 할게 아니라 더 추워지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의 <<쑥떡 인테리어>>는 미리 준비하는 결로현상과 곰팡이 차단법 - 베란다 편 입니다.
먼저, 혹시 누수는 아닌지 확인해 보자.
저는 당연히 내 방은 누수가 아니라 곰팡이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누수 검색해서 사례 살펴보니까 제 방도 어느 정도 누수 영향권에 속해있는 것 같아요. (밑의 사진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그런 느낌이 있는 곳이 있어요.) 누수는 곰팡이와 나타나는 형태가 다소 다른 가봐요. 밑의 사진과 같이 벽지에 물로 인한 얼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방 작업은 - '안방 편'에 올릴께요!)
누수의 원인
누수의 원인은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외벽 빗물누수가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누수 원인으로는 1) 외부창호실리콘, 2) 외벽의 크랙, 3) 우수관 이렇게 세 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프로크린)
1) 외부창호 실리콘 손상
바깥에서 우리 아파트를 보면 이렇게 실리콘이 손상된 모습을 종종 보았는데 누수의 원인이였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가 없네요. 내부만 아름답게 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2) 외벽의 크랙
내부로 유입된 물이 콘크리트를 손상 시키고 빠져나간 경로가 크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고 이런 현상을 오래 (10년 이상 유지하면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우수관 (아파트 베란다 앞뒤에 설치 되는 경우 多)
우수관 누수는 본인 집 보다는 아랫집 천정쪽 우수관 주변을 오염시키는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우리 집은 누수임을 확실했어요. 베란다 모습이 똑같아요. 곰팡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천장과 벽을 '친환경 곰팡이 페인트'를 칠해주었는데 누수가 더 근본 원인이었네요.
하지만 누수인 사실을 알고서도 아파트에 산다면 외부 일은 해결하기가 어렵죠.
그래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니까 확인은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베란다 곰팡이 처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1. 먼저 곰팡이를 제거해 줍니다.
제거 방법 : 걸레로 닦아 내기, 너덜 너덜한 페인트 벗겨내기, 긁어 내기
제거 시 사용하는 액체 : 락스 희석해서 (꼭 마스크 착용, 안경도 착용해서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 또 조심!!!)
2. 퍼티 작업을 해 줍니다.
퍼티 작업은 벽을 평평하게 해주는 작업으로 페인트 칠을 하기 전에 꼭 필요해요. 페인트칠은 퍼티 작업만 잘 해놓으면 반은 성공이라고 하더라구요. (윌스토어 파파파피 - 김남웅 대표 曰) 종이 테이프, 한랭사, 메쉬 테이프를 통해 굴곡진 벽을 평평하게 잡아줍니다.
이 작업은 <나혼자 산다> 손담비님 편에서도 잠깐 나온 작업이예요. 손담비님은 아예 구멍이 나 버린 상태여서 석고보드를 잘라서 덧댄 후에 작업을 해줬어요. (구멍을 좀더 네모로 판 다음에 폼으로 그 안을 채우고 석고 보드를 덧댔어요. 퍼티로 틈을 매우고 말리면 작업 끝) 영상이 궁금하신 분을 위해 마지막에 영상 링크 달아 놓을께요^^
3. 곰팡이 제거제 바르기 or 수성 단열 페인트 바르기
곰팡이 제거제를 다시 한 번 발라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곰팡이 잡는 곰반장'님은 제초제를 곰팡이 제거제로 쓰신다고해요. 바를 수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냄새도 덜 나고 곰팡이를 확실히 잡아준다고 해요. 그렇게만 된다면 저도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면 바로 수성 단열 페인트를 바르는 작업을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처음부터 롤러를 사용해서 작업을 했는데 어떤 분들은 쉽지 않으니까 붓으로 먼저 작업 하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롤러든, 붓이든 툴 사용이기 때문에 사용하시면서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붓은 나중에 섬세하게 칠할 때 그 부분만 작업했어요.
직접 사용한 제품 추천
안 써 본걸 괜찮다 말하면서 올릴 수가 없어서 써본 것을 올립니다. 저희 집은 '웰파워' 를 썼었어요. 엄마가 직접 상담하고 골라온 것인데요. 담당자께서 너무 심하게 색이 탁한 곳은 효과가 덜하다 라고 말씀하셨고, 대신 곰팡이가 다시 올라올 때 몇번 더 작업을 해주면 그 뒤로는 괜찮을거다 라고 하셨다고 했어요. 그래서 베란다 작업을 했는데 첫 번째에는 확실히 다시 곰팡이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작업을 더 했는데 그 뒤에는 아직까지 깨끗한 상태 입니다. 향도 무향이라 머리가 아플 일도 없고 좋았어요.
효과가 좋아서 2번 사서 썼어요. 하지만 부엌 쪽 베란다는 작업을 했는데 거실 쪽 베란다는 작업을 아직 하지 못한 상태예요.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결심을 여러번 해야지 작업이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쉽게 이 작업을 해보겠어 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 집도 부엌 쪽은 아무래도 음식과 관련 있으니까 두 번 작업을 했지만, 거실쪽 베란다는 짐을 잘 안 놓으려고만 하는 정도로 버티고 있네요. 가족과 마음을 모아 작업을 하게 된다면 소개해서 올릴께요!
결론 - 누수 네 이 녀석! 곰팡이와 친구였구나!
저는 누수는 생각 조차 안 하고 있었는데 누수로 인한 결과가 곰팡이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건물, 집 이라는 공간을 내가 다 해볼 수 없는 영역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그래도 곰팡이와 같이 살고 싶진 않으니까 최대한 작업을 해야겠죠?
원래는 베란다 편과 안방 편 같이 올릴려고 했는데 둘다 알아보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아직 티스토리 초짜라)
그래서 안방 편은 다음에 글로 올릴께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
참고 링크
<나 혼자 산다> 손담비 편 - https://tv.naver.com/v/13199918/list/583741
손 여사 + 칼 = 공포영화급 긴장감...☞☜
나 혼자 산다 | 손 여사 + 칼 = 공포영화급 긴장감...☞☜ [나 혼자 산다] 340회, 20200304
tv.naver.com
웰파워 - https://wellpower.uriweb.kr/
원룸관리 웰파워 쇼핑몰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웰파워제품,인테리어제품,인테리어소품
wellpower.uriweb.kr
'생활 자료 > 쑥떡 부동산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2억원대 세대 분리형 아파트 (원룸) 소개 外 (0) | 2021.01.29 |
---|---|
서울 2억대 전세 아파트 (2021.01.29 기준) (0) | 2021.01.29 |
2021년 '서울의 마지막 2억 3천~3억 5천 대 아파트' (매매/입주형) (0) | 2021.01.27 |
저처럼 컨테이너 카페를 생각해 보고 계신가요? (농막, 컨테이너 하우스) (2) | 2020.10.20 |
컨테이너 하우스(농막) 어디까지 봐 봤니? (3) | 2020.10.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