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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자료/쑥떡 부동산 인테리어

서울 2억대 전세 아파트 (2021.01.29 기준)

by Nining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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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세 아파트 왜 이렇게 비싸지고, 매물도 희귀해졌나요?

전세 값이 꾸준히 올라 전세로 나온 집이 정말 없죠. 이전에 중앙일보에서 이런 뉴스가 있었나보더라고요. 정부의 기대와 공급 측면, 수요 측면, 조세 부담의 귀착 부분으로 나누어서 잘 살펴볼 수 있네요. 그래서 우리가 서울에 집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매매는 고사하고 전세도 어려워지니 참 고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의 2억원대 전세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2021.01.29 기준)

남아있는 서울의 2억원대 전세를 소개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기본 구성 방 3개, 화장실 1개로 찾아봤고요. 그리고 전세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평수가 너무 좁으면 힘드니까 이번에는 넓은 평수부터 좁은 평수로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저층형 아파트입니다. 이전 글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층형 아파트는 내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발품 파셔서 꼭 방문하시고 살펴보신 후에 결정하시면 좋은 매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31평 아파트 : 동대문구 제기동 <공성> (13층 아파트) 전세 2억 *1년 단기 전세 

21평 아파트 : 도봉구 쌍문동 <청화> (5층 아파트) 전세 2억 1,000

20평 아파트 :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 (12층 아파트) 전세 2억 *재건축추진중

19평 아파트 : 성북구 종암동 <고려> (5층 아파트) 전세 2억 1,000

17평 아파트 : 성북구 정릉동 <산장빌라3동> (3층 아파트) 전세 2억

막상 찾아 놓고 보니 전세 매물이 많지는 않네요. 그래도 서울에 있는 아파트이고 교통편은 다들 편리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말씀 드리지만 내부가 괜찮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전세로 집 알아보실 때 유용한 팁!

1. 집 내부를 둘러보고 도배, 장판을 다시 해달라고 계약할지, 전세금을 조금 내려 달라고 할지 결정한다.

아무래도 바로 들어가서 살 집을 계약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도배나 장판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집 분위기가 어수선하죠. 그렇기 때문에 꼭 눈으로 확인해 보셔야 해요. 종종 5-6년 사셔도 깨끗하게 쓰시는 집은 도배도 안해도 되고, 장판도 괜찮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다시 해달라고 부탁드리기 보다 전세금을 약간이라도 빼달라고 말씀드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융통성 있으신 집주인이시면 어느 정도 네고 해주신다고 생각해요.

2. 곰팡이나 결로 현상이 있는지 잘 살펴본다.

집을 보여주실 때 확인하기 어려우실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보일 때가 있어요. 사실 베란다나 화장실 같은 경우는 종종 생길 수도 있잖아요. 습한 것 때문이거나 외부 결로로 인해서요. 그런데 방 안에 곰팡이가 생기면 몸에 안 좋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체크하셔야해요. 저도 방에 곰팡이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 (벽쪽에) 도배지를 떼내고 벽에 방수처리를 하고 도배를 다시 하니까 곰팡이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입주 하자마자 하긴 어렵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잘 살펴 보시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혹시 집주인 분이 여유 되신다면 도배시 방수처리도 어느 정도는 해주시길 부탁드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보일러와 우풍을 확인한다.

보일러기가 오래되었을 경우는 살다가 갑자기 차가운 물로 씻어야 하는 경우가 생겨요. 아니면 너무 춥게 지내야 하거나요. 그렇기 때문에 전세 집을 알아 보실 때 보일러기가 얼마나 된건지, 언제 바꿨는지,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우풍을 확인하시긴 해야 하는데 이건 참 쉽지 않아요. 종종 창문에 뾱뾱이를 붙여 놓은 집이 있는데 그럴 경우 바람이 잘 들어온다고 보긴해야하죠. 간혹 거실 전체를 뾱뾱이로 붙이신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땐 정말 추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도형식의 아파트 경우 복도 쪽 방이 굉장히 추울 수 있어요. (리얼 경험담입니다. 저 그래서 겨울에 오리털파카 입고 침대에서 자기도 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네요. 그 집이 추운지 모르고 전세로 들어갔었죠.) 그렇기 때문에 보일러, 우풍도 살펴보셔야 하는 점 중의 하나에요.

4. 햇볕과 시야 확보가 되는 지를 확인한다.

어제 매매 집을 소개할 때도 말씀드렸는데 볕이 잘 드는지 꼭 확인하셔야해요. 볕 없이 산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이거든요. 그리고 아침에 햇살 들어오면 없던 기운도 솟고, 기분도 좋아져요. 그런데 볕이 잘 들지 않는 집은 시야도 막혀있는 경우가 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볕도 안들고 시야도 확보가 되지 않으면 답답한 생각이 들죠. 집에 있으면서도 답답함을 느끼기 쉽고요. 그렇기 때문에 집 앞, 뒤로 시야가 어떤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지난 번에 매매 아파트 보러 갔는데 한 곳은 앞동 아파트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서 서로가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물론 복도형 아파트여서 생활이 보이는 것은 아니었으나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꼭 방문하셔서 그 집의 시야가 어떻게 되시는지도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5. 마지막으로 소음을 확인하셔야해요.

어느 정도의 소음에 노출되는 건 좋다고들 하는데 저녁에 소음에 노출되면 피로감이 올라갑니다. 이전에 전세로 있던 곳은 근처에 공터가 있었는데 어느 날 부터 보니까 저녁에 포차가 들어와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녁마다 너무 너무 시끄러운 거예요. 결국 이사를 갔지만 꽤 고생했습니다. 번화가에 사는 걸 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저녁에는 다소 조용한 게 좋아요. 그래서 주택가 안에 있는 곳의 아파트가 좋긴 한 것 같아요. 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살짝 거리감이 있다 하더라도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 주공 아파트' 단지 일대. 

결국, 우리 모두는

어디에 사는 것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모두 각자 거할 기쁨의 장소가 있으시면 좋겠고, 또 전세든, 매매든 새롭게 가시는 집에서 기쁜 일들이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또 새로운 이야기로 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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